트럼프 관세 정책
🔹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은 미국이 관세를 유예하는 대가로 멕시코와 미국 국경에 만 명의 군병력을 즉시 파견해 마약류 펜타닐 유통과 미국 불법 이민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. 한편, 캐나다는 미국이 부과한 25% 관세에 똑같이 보복 관세로 대응하겠다고 밝혀 캐나다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는 테슬라 주가가 장중 5% 넘게 하락하기도 하였습니다.
📜2025년 2월 1일,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%,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 25%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, 증시는 큰 충격을 받았었는데요, 2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멕시코와 캐나다 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불과 발효시점 반나절을 앞두고 한 달간 유예되면서 증시는 다시 안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.
👲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도 10% 관세가 2월 4일부터 예정대로 부과될 예정이지만,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4시간 내에 통화할 것이라 밝혀 협상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
⚔️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전면에 내세운 이유는 실제로 관세를 부과하기보다는 펜타닐 밀매 차단과 불법 이민 방지, 불균형한 무역 관계 개선 등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하지만 실제로 관세가 부과될 경우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관세 부과 소식에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.
트럼프 관세 부과의 경제 효과
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경제 효과로는 가격 상승, 소비 감소 및 경기 침체, 무역 갈등 및 보복 관세, 산업 재편성 등이 있으며, 이는 글로벌 경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🔺가격 상승 (인플레이션): 관세가 부과되면, 수입업자들은 관세를 상품 가격에 반영하여 결국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부담하게 됩니다. 특히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필수재일 수록 소비의 가격탄력성이 떨어져 100% 관세 부과의 효과가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큽니다. 결국 이는 인플레이션을 촉진하는 효과를 낳습니다.
📉소비 감소&경기침체: 관세 부과로 가격이 상승하면, 물건을 구매하는데 부담을 느껴 소비가 줄어들게 됩니다. 소비 감소 효과가 클 경우 물건을 만들어도 팔리지 않아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🛡️무역 갈등 및 보복관세: 관세 부과는 무역 상대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 특히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, 상대국도 보복 관세를 부과하여 글로벌 경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💱산업 재편성: 일부 산업에서는 관세를 피하려는 움직임으로 생산이 다른 국가로 이전 되기도 합니다. 더 효율적인 생산국에서 덜 효율적인 생산국으로 산업이 재편되기 때문에 생산 비용이 올라가고 이는 물건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집니다. 예를 들어, 미국이 중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, 일부 기업들은 관세 부과 후 비용보다 더 저렴한 다른 생산지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.